반응형 이엘2 콜 – 망가진 타임 패러독스,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살았을까? 지금 이 집에 누가 살았지? 서연(박신혜)은 집으로 돌아옵니다. 엄마(김성령)가 아파서 돌아왔는데, 정작 서연은 엄마가 미워 자주 찾아가지는 않습니다. 그저 오래되고 어두운 집에 머무를 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핸드폰을 잃어버려 무전기처럼 생긴 아주 오래된 집 전화를 충전하게 된 서연. 그런데 전화를 걸기는커녕 받지도 못할 것처럼 생긴 전화기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네 말이 맞아. 엄마 진짜 미친년이야. 나 집에 완전히 갇혔어.” 처음에는 잘못 걸려온 전화인 줄로만 알았던 서연은 별 문제없이 전화를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지, 곧 다시 전화가 걸려옵니다. “선희야, 엄마가 나 죽이려고 하는 것 같아. 지금 좀 우리 집으로 와 봐. 주소 알지? 보성읍 영천리 4번지.” “누구세요 자꾸?” “하,.. 2022. 7. 17. 야차 - 화려한 출연진, 소설 같은 전개 화려한 출연진, 소설 같은 전개 여기에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이 나오는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관에 갈 필요도 없고, 핸드폰을 들어 넷플릭스를 켜면 바로 볼 수 있죠. 당신은 안 보시겠습니까? 영화를 자주 보지 않는 저로서도 상당한 기대를 안고 본 영화입니다. 야차는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로도 알려져 있지만, 동시에 인도 신화에서 불법을 수호하는 신장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극중에서는 설경구가 연기하는 역할인 ‘지강인’이 가지고 있는 별명이기도 합니다. 왜 지강인이 야차인가, 왜 제목이 야차여야 했는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이후에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는 상당히 긴장감 넘치게 시작합니다. 중국 선양시 국가정보원 지부장인 지강인이 두더지 – 배신자를 잡는 것으로 시작하는데요. 이로부터 4.. 2022.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