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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3

콜 – 망가진 타임 패러독스,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살았을까? 지금 이 집에 누가 살았지? 서연(박신혜)은 집으로 돌아옵니다. 엄마(김성령)가 아파서 돌아왔는데, 정작 서연은 엄마가 미워 자주 찾아가지는 않습니다. 그저 오래되고 어두운 집에 머무를 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핸드폰을 잃어버려 무전기처럼 생긴 아주 오래된 집 전화를 충전하게 된 서연. 그런데 전화를 걸기는커녕 받지도 못할 것처럼 생긴 전화기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네 말이 맞아. 엄마 진짜 미친년이야. 나 집에 완전히 갇혔어.” 처음에는 잘못 걸려온 전화인 줄로만 알았던 서연은 별 문제없이 전화를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지, 곧 다시 전화가 걸려옵니다. “선희야, 엄마가 나 죽이려고 하는 것 같아. 지금 좀 우리 집으로 와 봐. 주소 알지? 보성읍 영천리 4번지.” “누구세요 자꾸?” “하,.. 2022. 7. 17.
장르만 로맨스 - 망가진 관계에 변주를 더하다 망가진 관계에 변주를 더하다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줄거리는 한 가족과 그들의 새로운 관계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소설 작가 김현(류승룡)과 그의 전 부인 미애(오나라), 그리고 그 아들 성경(성유빈)이 그 주인공이 되는 가족입니다. 밥 벌어먹기 위해 글을 쓰는 작가 김현. 그의 스토리도 참 파란만장합니다. 바람을 피우다 이혼하고, 재혼도 했습니다. 대학교수를 하고 있는데, 7년간 책을 쓰지 못해 이제는 작가보다는 교수로 불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진(무진성)을 만나게 됩니다. 알고 보니 자기 수업의 학생이었던 유진. 게이인 유진은 김현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동시에 본인이 쓴 습작을 건네며 김현에게 평가를 부탁합니다. 김현은 일전에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를 드러낸 적도 있는 만큼, 유진이 부담스럽습니.. 2022. 5. 25.
머니백 - 이렇게 꼬일 수 있나... 돈도, 인생도... 이렇게 꼬일 수 있나… 돈도, 인생도… 여기에 취준생 민재(김무열)가 있습니다. 민재는 엄마의 병원비를 위해 사채를 쓰고, 이제는 수술비를 마련해야 합니다.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방도 빼지만, 그것으로는 돈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웬걸? 도박으로 잭팟을 터뜨려 부족한 만큼의 돈을 충당하게 됩니다! 허나 운수가 좋더라니, 도박장에서 사채업자 양아치(김민교)를 만나 돈을 모두 뺏기고 맙니다. 민재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에도 부탁해보지만, 당연하게도 민재를 도와주는 곳은 아무 곳도 없습니다. 이제 아무런 희망이 남지 않은 민재는 결국 자살을 시도합니다. 그 시각, 양아치는 백 사장(임원희)에게 명령을 받고 총을 킬러 박(이경영)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총은 시가 아래 숨겨져 있어, 양아치는 단순히 시가를.. 2022. 5. 22.